2025년형 펠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은 같은 무대에서 다른 무기로 승부를 건 현대차의 대표 SUV입니다.
전통적인 대형 SUV인 펠리세이드와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9은 외형부터 성능,
사용자 경험까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차량의 차이점을 핵심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변화와 공간 활용성
2025년형 펠리세이드는 한층 세련된 전면부 그릴과 와이드한 LED 라이트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화했습니다.
반면, 아이오닉9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이 강조돼 전기차 특유의 혁신성을 잘 보여줍니다.
내부공간 역시 차이가 크죠.
펠리세이드는 3열 탑승을 고려한 실용성 위주이고,
아이오닉9은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바닥이 평평하고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펠리세이드는 기존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유지하면서도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습니다.
반면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듀얼 모터 옵션을 통해 사륜구동의 안정감도 제공합니다.
즉, 펠리세이드는 파워풀한 전통 SUV의 느낌, 아이오닉9은 정숙하고 민첩한 EV의 감성이 핵심입니다.
탑재 기술과 사용자 경험
펠리세이드는 디지털 키 2.0,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가족 중심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아이오닉9은 OTA 업데이트, 무선 충전,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
IT 친화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며, MZ세대의 스마트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강화했지만,
아이오닉9은 소프트웨어 기반 UX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펠리세이드는 실용성과 패밀리 SUV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며,
아이오닉9은 미래형 전기 SUV로의 도약을 상징합니다.
구매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연기관의 안정성과 전기차의 혁신 중 어떤 무기를 선택할지 고민하면 됩니다.
두 모델 모두 현대차의 정수가 담긴 SUV라는 점에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